09-10시즌 챔피언스리그의 결승이 열리는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성대하게 세계정복탈환을 선언하려했던 레알마드리드의 꿈은 90년생 피아니치의 골한방에 모조리 물거품이 되고말았습니다.
09년 여름, 무려 200m유로이상을 퍼부은이유는 홈에서 열리는 챔스결승을 위해, 그리고 지난 2년간 바르셀로나의 세계정복을 갈락티코2기로 저지하려했던것이죠. 하지만 '고작' 리옹따위에게(?!) 잡히며 16강마드리드가 되어버린것은 어떻게보면 세계축구계의 '경악' '재앙'이라고 표현해도 과하지않을듯합니다 (물론 한국에서는 박지성의 골덕분에 꽤 묻히고 있긴하지만요)
그 좋은 감독이라고 느꼈던 페예그리니마저도 어쩔수 없는건가.... 하는생각도 들더군요. 페예그리니는 실상 피아니치의 골 이후 (이골 덕분에 2골을 더넣어야했죠) '내가 할수있는게 무엇이 더있겠는가' 하는 마음을 가지지않았나 합니다. 리옹은 완벽하게 준비한것을 산티아고에서 100%이상 발휘해냈고, 반면 레알선수들은 압박감을 이겨내지못하고, 쟁쟁한스타들은 그압박감을 벗어나기위해 '내가 해결해야겠다'라는 마인드에 무너지고 말았던것같습니다.
호날두는 물론 한골을 뽑아내긴했지만 언제나그렇듯 탐욕을 부렸고, 레알공격진은 이타적인 라울이 투입된 이후에도 전혀 활용하지못한채 무리한위치에서 슛을 남발했습니다. 물론 거기에 반더바르트도 탐욕에 가담해 기회를 날려드셨죠. (분명 패스해야 더좋은 찬스를 만들어낼수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맨체스터때만해도 양민학살에만큼은 축구역사상 최고의 능력을 보였던 호날두를 지원하기위해 올시즌 경기당 한골의 위용을 뽑내고있는 루니마저도 이타적으로 움직였고, 동시에 기본적으로 박지성과 같은 팀플레이어 선수들이 중용받았죠. 즉 맨체스터에는 탐욕을 부릴수있는선수를 한명으로 한정했고, 이는 챔스우승과 리그3연패라는 업적을 일궈냈죠.
그러나 레알에서는 아무리 카카가 이타적으로 움직이고, 라쓰-알론소라는 수미들이 받쳐줘도 결국 탐욕을 부리는선수들은 너무 많았습니다.
벤제마 역시 리옹에서는 그를 위한 공격에 익숙했고, 그곳에서는 그가 탐욕을 부려도 아무도 뭐라하지않았죠. 하지만 벤제마는 스페인리그적응실패와 함께 '탐욕'을 다스리지못하며 상당한 위기에 처해있죠. 거기에 역시 탐욕하면 알아주는 반더바르트까지... 또 AC밀란이라는 거대클럽을 이끌고 '나홀로' 챔스우승까지 이끈 카카까지.... 어림잡아도 4명이상이 탐욕하면 한탐욕하는 선수들이죠. 제아무리 레알입단후 플레이스타일을 바꾼다할지라도 이기적이던 사람이 이타적으로 바뀌는것 그렇게 쉽게,빨리 변하기 힘든법이죠.
전레알의 (부상만 당하지않는다면) 에이스였던 로벤은 바이에른뮌헨 입단후에도 여전히 탐욕을 버리지않고있습니다. 하지만 예전레알과 다르게 뮌헨에서는 어느정도 탐욕이 더 긍정적으로 보이고있죠. 뮌헨에게는 그런 탐욕을 부리고 돌파를 해줄선수가 필요했고, 로벤은 그 요구조건을 모두충족시키고있으니 말이죠.
거기에 어제경기(피오렌티나와의 16강 2차전)처럼 탐욕과 짜증을 아무리 부려대도 결국 로벤은 '말도안되는'골로 보답을했고 선수들은 이런세리머니까지도 해줄정도였죠.
이처럼 탐욕과 짜증을 부려대도 그선수가 한명이라도 있다면 승부처에서 힘을 발해주는법이죠. 하지만 레알처럼 과하다면 문제가 될수있곘죠. 근데 한명으로 한정해도 과한경우도 있긴합니다. 무려 세리에A에서 17위를 달리고있는(?!) 라치오의 사라테의 경우입니다.
정말 'Mr.탐욕'이라고 해도 어울릴만한 진정한 단독플레이의 사나이인 사라테. 지난해 라치오에서 13골을 터뜨리면서 완전이적에 성공했지만 투톱콤비인 로키, 프로칼리와 엇박자를 드러내며 팀의 17위라는 성적에 피할수없는 선수일수밖에 없죠. (18위부터 강등권)
라치오팀 전체의 전력이 모자리기도하고 단장의 무능력 (레데스마, 판데프건)도 함께 복합되긴했지만 조금의 찬스만 생겨도 절대 패스따위는 취급안하는 사라테는 분명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제아무리 드리블링, 폭발적 슛팅이 있어도 결국 축구는 팀플레이라는것을 역으로 보여주는 선수가 아닌가싶습니다.
라치오라는 명문클럽이 리그17위까지 쳐져있는 현재. 사라테는 언제까지 싱글플레이를 즐길것이고 (사라테를 빼기에는 이미 사라테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심해졌죠) 그의 능력으로 팀순위를 끌어올릴지, 더 낮출것인지 이모든것 역시 결국 사라테에게 달려있지 않나싶습니다.
탐욕의 화신들에 대해 얘기하다보니 챔스우승에서 강등까지 넘어오게되었군요. 사견이지만 그라운드안에서는 '탐욕'은 지양되어야하지 않나싶습니다. 제아무리 뛰어난선수라도 1:11보다는 11:11이 나은법이고, 축구는 결국 '팀'단위로 하는것이기 때문이죠.


그 좋은 감독이라고 느꼈던 페예그리니마저도 어쩔수 없는건가.... 하는생각도 들더군요. 페예그리니는 실상 피아니치의 골 이후 (이골 덕분에 2골을 더넣어야했죠) '내가 할수있는게 무엇이 더있겠는가' 하는 마음을 가지지않았나 합니다. 리옹은 완벽하게 준비한것을 산티아고에서 100%이상 발휘해냈고, 반면 레알선수들은 압박감을 이겨내지못하고, 쟁쟁한스타들은 그압박감을 벗어나기위해 '내가 해결해야겠다'라는 마인드에 무너지고 말았던것같습니다.

맨체스터때만해도 양민학살에만큼은 축구역사상 최고의 능력을 보였던 호날두를 지원하기위해 올시즌 경기당 한골의 위용을 뽑내고있는 루니마저도 이타적으로 움직였고, 동시에 기본적으로 박지성과 같은 팀플레이어 선수들이 중용받았죠. 즉 맨체스터에는 탐욕을 부릴수있는선수를 한명으로 한정했고, 이는 챔스우승과 리그3연패라는 업적을 일궈냈죠.
그러나 레알에서는 아무리 카카가 이타적으로 움직이고, 라쓰-알론소라는 수미들이 받쳐줘도 결국 탐욕을 부리는선수들은 너무 많았습니다.

전레알의 (부상만 당하지않는다면) 에이스였던 로벤은 바이에른뮌헨 입단후에도 여전히 탐욕을 버리지않고있습니다. 하지만 예전레알과 다르게 뮌헨에서는 어느정도 탐욕이 더 긍정적으로 보이고있죠. 뮌헨에게는 그런 탐욕을 부리고 돌파를 해줄선수가 필요했고, 로벤은 그 요구조건을 모두충족시키고있으니 말이죠.
거기에 어제경기(피오렌티나와의 16강 2차전)처럼 탐욕과 짜증을 아무리 부려대도 결국 로벤은 '말도안되는'골로 보답을했고 선수들은 이런세리머니까지도 해줄정도였죠.

탐욕의 신, 로벤신을 찬양하는 선수들
이처럼 탐욕과 짜증을 부려대도 그선수가 한명이라도 있다면 승부처에서 힘을 발해주는법이죠. 하지만 레알처럼 과하다면 문제가 될수있곘죠. 근데 한명으로 한정해도 과한경우도 있긴합니다. 무려 세리에A에서 17위를 달리고있는(?!) 라치오의 사라테의 경우입니다.

라치오팀 전체의 전력이 모자리기도하고 단장의 무능력 (레데스마, 판데프건)도 함께 복합되긴했지만 조금의 찬스만 생겨도 절대 패스따위는 취급안하는 사라테는 분명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제아무리 드리블링, 폭발적 슛팅이 있어도 결국 축구는 팀플레이라는것을 역으로 보여주는 선수가 아닌가싶습니다.
라치오라는 명문클럽이 리그17위까지 쳐져있는 현재. 사라테는 언제까지 싱글플레이를 즐길것이고 (사라테를 빼기에는 이미 사라테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심해졌죠) 그의 능력으로 팀순위를 끌어올릴지, 더 낮출것인지 이모든것 역시 결국 사라테에게 달려있지 않나싶습니다.
탐욕의 화신들에 대해 얘기하다보니 챔스우승에서 강등까지 넘어오게되었군요. 사견이지만 그라운드안에서는 '탐욕'은 지양되어야하지 않나싶습니다. 제아무리 뛰어난선수라도 1:11보다는 11:11이 나은법이고, 축구는 결국 '팀'단위로 하는것이기 때문이죠.

탐욕을 부리려면 마라도나 정도되면 인정



덧글
윤석구 2010/03/11 15:49 # 삭제
반바스텐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셨죠?이젠 완연한 봄이네요. 점심 먹고 졸고 있습니다.ㅎㅎ
건강하십시오.
반바스틴 2010/03/12 11:45 #
언제나 글잘보고있습니다. 영광입니다
Stretford End 2010/03/11 16:21 #
축구는 선수가 하는게 아니라 팀이 하는 거라는 걸 레알 보드진은 언제쯤 깨닫게 되려는지..이번에도 개념 감독 페예그리니 경질시키면 정말 막장이라고 밖에 볼 없네요 -_-
반바스틴 2010/03/12 11:45 #
제발 한 1년이상, 2년이상하는 감독을 레알에서 볼수있었으면....
갑그젊 2010/03/11 16:25 #
정말 레알 마드리드에 박지성 선수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눈을 씻고 찾아봐야 하나 둘 보이는 듯-_-;;
반바스틴 2010/03/12 11:47 #
정말 나쁘지않은선택 일수있겠네요. 근데 박지성은 이제 나이가 있으니 다른선수를 선택하는게 좋겠죠박지성을 영입에 관심있다면 1.이적료가 많이 안들고 2.연봉도 조금 낮은수준 정도의 조건을 모두 만족시켜야만 영입이가능할것같군요. 아시아시장공략에 상당히 도움이 될테니 실제로 그렇데 된다고해도 놀랍지않을것같습니다만..
2010/03/11 18:24 #
비공개 덧글입니다.
반바스틴 2010/03/12 11:47 #
실제 플레이를 보시면 더 느끼실겁니다 ㅎ
黑白 2010/03/11 20:49 #
기복없이 6년 연속 16강까지 오르는 레알의 위엄ㅋ
반바스틴 2010/03/12 11:47 #
꾸준하군요 ㄷㄷㄷ
식빵 2010/03/11 21:28 #
진짜 , 로벤은 이번시즌 최고의 영입입니다 흐어ㄱ ㅜㅜㅜ
반바스틴 2010/03/12 11:48 #
리베리딜에 포함되었있다는 설이 진실만아니라면 말이죠 ㅎ
Run192Km 2010/03/11 23:43 #
역시..실제축구는 위닝이 아니네요. ㅎㅎ
반바스틴 2010/03/12 11:48 #
게임은 게임일뿐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죠
러리 2010/03/11 23:47 #
탈락티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바스틴 2010/03/12 11:48 #
너무 불쌍하지않나요 전 솔직히 리버풀보다 더불쌍한...
러리 2010/03/18 00:42 #
전 개인적으로 모레알 애들을 상당히 싫어하기 때문에...
명왕 2010/03/11 23:50 # 삭제
1기의 실수를 그래도 답습하는군요1기때는 트로피라도 몇개 있었는데
바르샤가 여전히 날아다니는 중이라서
앞길이 막막해 보입니다.
반바스틴 2010/03/12 11:48 #
바르샤가 요즘은 잠깐 주춤하지만 그래도 결국은 바르샤이지않을까 봅니다만..
카큔 2010/03/12 01:03 #
마라도나......정도만 되면 인정이죠. 1:11을 이길수 있는 카드.호날두야 16강 광탈하려면 왜 레알로 갔느냐.
맨유에 남아있었으면 전설이 될 재목인데........
반바스틴 2010/03/12 11:49 #
스스로 레알에 대한동경이 컸나보더군요. 퍼거슨도 그몸값을 거절하기 힘들었을것이고 말이죠
빙딱 2010/03/12 17:32 # 삭제
적절한 지적이시네요 ^^로벤의 세레모니는 언제 봐도 재밌고 흐뭇하군요 ㅎㅎㅎㅎ
레알펜이 아닌 전 레알이 어찌되건 상관 없어요... 뮌헨은 올라갔으니까요 ㅋㅋㅋㅋ
반바스틴 2010/03/16 14:51 #
로벤세레모니 정말 재밌지않나요 ㅋㅋ 저거보고 한참웃었다는 ㅋㅋ
어제는 2010/03/13 07:18 # 삭제
이구아인이 전반 20분쯤이었나요.. 정말 로날도가 완전 열려있는 걸 보고도패스하지 않고 슛을 때려서 막힌 이후에
로날도 대박 짜증내고 그 다음부터는 무조건 지가 쏘더군요..
이구아인, 벤제마 다 내보내고 아고본나허같은 빠르고 팀플에 능한 스트라이커를 데려오지 않는한
카카, 로날도는 역사상 유래없는 돈낭비로 기록될 듯 합니다.
반바스틴 2010/03/16 14:51 #
짜증과 탐욕은 길을 같이하는법인가보죠...
Autobahn 2010/03/13 15:08 #
미묘한 문제네요. 이기적인 선수... 그만큼의 능력을 발휘해야 하니까요꼭 축구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사람들 사이에 잘 조율해야하는 부분인것 같아요.
반바스틴 2010/03/16 14:51 #
뭐 축구나 사회나 모두 같은문제죠 ㅎ
웃구사세 2010/03/23 13:01 #
킁킁 지당하신 말씀들이네요!탐욕이 가득한 자들의 최후.
Best Second가 간절하네요.
bolo 2011/05/09 23:11 # 삭제
진짜 , 로벤은 이번시즌 최고의 영입입니다 흐어ㄱ ㅜㅜㅜ jogos de bolo
세르닌 2010/04/06 17:48 #
노벤의 저 세레모니는 처음 봤네요연륜이 묻어나는데요-_-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