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뮌헨을 떠난 공격수들 (2)

산타크루즈가 뮌헨을 떠나고 완전 대박이 났더군요. 뮌헨의 보수적인 공격수운용에는 아무래도 꽃피기 힘들었을수도 있죠.. 산타크루즈를 보면서 뮌헨을 떠난 공격수들은 어떻게 지내나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지난 5-6년전부터는 마카이를 주축으로 마카이의 파트너를 맞추기위해서 스트라이커를 영입해오던 뮌헨이었고, 마카이가 떠난후에는 루카토니 - 클로제로 '뮌헨스러운' 공격색깔을 유지해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그과정에서 많은선수가 영입되고 자리잡지 못하고 방출되기도 했죠.

 그래서 이번에는 바이에른을 거쳐간 공격수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물론 오랜역사를 뒤지지 않고 얕은지식으로 얕은 최근 과거를 뒤져보겠습니다. 역시나 개인정리와 필자의 궁금증이 포스팅의 어줍잖은 이유가되겠군요.

 순서는 가장 최근부터 뮌헨을 떠났던 공격수들입니다. 사진은 모두 지금 자신의 소속팀에서 뛰고있는 모습이 되겠고, 첨부되는 기록들은 뮌헨때의 기록, 현 소속팀에서의 기록이 되겠습니다. 09년에서 부터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겠군요. 아 물론 내년시즌이면 포돌스키도 여기에 포함이 되겠군요...

1편에 이은 포스팅입니다.

07시즌 Out : 3. Claudio Pizarro (01-07시즌 뮌헨 / 07-08 첼시, 08 - 현재 브레멘)

 07시즌을 떠난 공격수 마지막선수는 바로 '피자' 클라우디오 피자로 선수입니다. 07시즌에 왜이렇게 많이 떠났냐하면 아시겠지만 그시즌에 (06-07시즌) 뮌헨은 리그4위라는 치욕적인순위를 기록하면서 대대적인 개혁을 했던시즌이었기 때문이죠.
 뮌헨에서 활동하던 6년간 평균 40경기정도 출장에 매시즌 12골이상의 활약으로 꾸준함과 화려함을 동시에 갖췄습니다. 에우베르 부터 마카이까지 많은 투톱호흡을 맞추다 06-07시즌 계약만료와 함께 오랜뮌헨생활을 청산하고 지금도그렇지만 최고의 주가를 높이던 '첼시'로 이적합니다.
 첼시에서는 드록바, 쉡첸코에 이어 공격진 넘버3로써 영입되었지만 28경기 2골의 부진으로 시즌말미에는 전력외 취급을 받았죠. 결국 그는 다시 임대를 통해 독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뮌헨이 아닌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떨치게해준 브레멘으로 말이죠.
 공격진의 대거출혈로 분데스리가 공격강팀으로 군림하던 브레멘은 피자로 임대를 통해 완벽한 출구를 찾았습니다. 현재까지 22경기 14골의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고, 팀에서도 역시 중요한존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역시 사람은 자기 편한곳에서 능력발휘가 쉬운가 봅니다. 물론 플레이스타일의 차이도 있었겠지만요.

06시즌 Out : Paolo Guerrero (04 - 06시즌 뮌헨 / 06 - 현재 함부르크)
 이선수를 명단에 넣어햐 하나 했지만 역시나 넣었습니다. 바로 뮌헨 유스출신의 파울로 게레로 선수입니다. 페루출신의 이공격수는 18살의 나이로 뮌헨으로 건너와 1년간 유스생활을 한후 바이에른 2군격인 (Bayern Munich II) 에서 66경기 45골을 2년간 뽑아냈습니다.  이렇게 뮌헨2  생활을 마감하고 04시즌부터 1군에 합류합니다.
 하지만 2군에서 보여주던 성적이 1군에서는 볼수없었습니다. 뮌헨 1군첫시즌은 19경기 7골로 나름 인상적이었습니다. 충분히 기대해볼만했죠. 교체출장해서 골도 자주뽑아내며 나름 슈퍼서브의 위용을 보여주기도 했죠. 하지만 05-06시즌 챔스경기에 교체로 자주출장한것을 제외하고는 분데스리가에서는 모습조차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마카이 - 피자로의 벽을 넘기는 힘들었나 봅니다.

 결국 뮌헨도 다른공격수를 찾아보고 게레로역시 자신에게 제대로 기회를 주지못했던 클럽을 떠날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선택한 클럽이 함부르크 였습니다.
 3년간 함부르크에서 지내면서 첫시즌은 5골, 두번째시즌은 10골로 발전되는 모습을 보이며 이번시즌은 시즌 반정도를 소화한 상태에서 5골 2어시스트를 기록중입니다. '발전하는 클럽' 함부르크에서 '발전하는 선수' 게레로,  아직 그는 겨우 25살입니다. 정말 오래본것같은데 25살이라니... 더 기대해볼수 있겠군요.

06시즌 Out : Vahid Hashemian(04 - 05 시즌 뮌헨 / 05-08 하노버 / 08-현재 보쿰)

 이란의 주축공격수 하쉐미안으로 마무리 해야겠습니다. 처음 이선수가 보쿰에서 '센세이션'한 활약이후 뮌헨으로 온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상당히 놀라워했던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그만큼 그당시에는 빅클럽에 아시아선수가 이적하는것에 대해 많이 놀라웠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죠.) 상당히 지켜보았던걸로 기억하는데 하지만 성적은 처참했습니다.
 9경기 나와서 단한골도 뽑지못한채 쓸쓸하게 뮌헨을 떠났습니다. 나름 기대했었지만 대부분 교체로 나온대다 역시 위에 선수들과 다를것없이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기 때문이죠. 그는 그렇게 뮌헨에서의 짧은 1년을 끝으로 하노버로 떠납니다.
 하노버에서는 3년간 활약했지만 역시나 신통치 않았습니다. 보쿰에서의 03-04시즌 32경기 16골의 그 활약은 보기 힘들었습니다. 보시다시피 확실히 아쉬운 성적입니다. 그렇게 하노버에서의 3년이후 이번시즌부터는 자신을 알리게해준 그 클럽 '보쿰'으로 돌아갔습니다.
 보쿰으로 돌아오자 보쿰팬들은 상당히 반겼지만 지금까지의 결과는 전혀 신통치 않습니다. 0의 행진이죠.. 한국언론에는 얼마전 한국과 이란경기때문에 주목을 받기도했죠. 하지만 03-04시즌 이후에는 확실히 '그저그런' 선수가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나이도 32살로 접어들어 서서히 기량하락도 눈에띄죠..


 적고나니 이공격수들은 왠만하면 뮌헨을 떠난뒤에는 타팀에서 핵심 전력으로 간주받고있는듯합니다. 또 거의가 뮌헨입단전 시즌에는 '엄청난'활약을 보여준뒤 입단했던 공통점 역시 찾을수 있었군요. 어차피 빅클럽이란것 자체가 잘하고 잘한다는 선수만 모아놓아서 경쟁시키다보니 그 경쟁에 조금은 뒤쳐졌던 선수역시 발생할수 밖에 없는것이고 말이죠... 

 하쉐미안선수이후 더적자면 너무많은 공격수도 있고해서 이쯤에서 마무리 지어야겠군요.
by 반바스틴 | 2009/02/21 10:07 | 반바스틴의 축구이야기 | 트랙백 | 덧글(10)
트랙백 주소 : http://VanBastin.egloos.com/tb/137648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Autobahn at 2009/02/21 12:54
제발 포돌스키도 잘 됐으면 합니다.
Commented by 반바스틴 at 2009/02/23 10:30
퀼른으로 돌아가면 뭐.... 왕이되겠죠뭐..
Commented by 해방 at 2009/02/21 14:15
피자선수 .상당히 아쉬운 케이스인데 말이죠.특히나 첼시시절은 정말 불쌍했던..
선발보다는 역시 주로 서브였고.. 골도 적었으니 말이죠.사실 리그 개막전에서 골 넣을때
까지만해도 상당히 성공할거라 믿었던.. ;;
Commented by 반바스틴 at 2009/02/23 10:30
저도 그때만해도 '오 넘버2 정도는 되겠군' 싶었는데..
Commented by GrayFlower at 2009/02/21 15:49
얼마전에 웨파컵에서 브레멘에 있는 피자로 선수를 정말 오랜만에 봤는데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더군요.(자비로운 골 결정력은 감사^^;)
Commented by 반바스틴 at 2009/02/23 10:30
자비로운 골결정력 ㄷㄷㄷ
Commented by 黑白 at 2009/02/21 16:10
포돌이가 서브라고 툴툴 거리는거 볼때 게레로가 그리워지더군요.
게레로는 3번째 옵션으로 만족할만한 선수고 조커로 투입되면 골도 곧잘 넣던 녀석인지라..
Commented by 반바스틴 at 2009/02/23 10:31
그렇죠 게레로는 서드로 만족하고 나름 슈퍼서브...
Commented by 홍돈 at 2009/02/21 16:18
지금 볼프스부르크에 있는 즈베즈단 미시모비치도
뮌헨에서 데뷔해서 다른 구단으로 팔려간 케이스죠. 출전기회가 영...

그리고 아주 예전에, 2000년대 초반쯤에 안토니오 살보라는 선수도 있었는데
이 선수도 1군 데뷔하고 바로 2군에서 뺑이 돈 다음, 다른 구단으로 이적했다능....
어디었더라-_-; 기억은 잘 아나는데 암튼 지금 뭐하는 지 궁금하네요;
Commented by 반바스틴 at 2009/02/23 10:32
하쉐미안 선수 이후로는 계보가 헷갈리기도 하고 더적자니 밑도 끝도 없어서 ^ ㅎ

미시모비치가 뮌헨이었군요.. 몰랐습니다 ㅎ

:         :

:

비공개 덧글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