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뮌헨을 떠난 공격수들 (1)
 산타크루즈가 뮌헨을 떠나고 완전 대박이 났더군요. 뮌헨의 보수적인 공격수운용에는 아무래도 꽃피기 힘들었을수도 있죠.. 산타크루즈를 보면서 뮌헨을 떠난 공격수들은 어떻게 지내나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지난 5-6년전부터는 마카이를 주축으로 마카이의 파트너를 맞추기위해서 스트라이커를 영입해오던 뮌헨이었고, 마카이가 떠난후에는 루카토니 - 클로제로 '뮌헨스러운' 공격색깔을 유지해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그과정에서 많은선수가 영입되고 자리잡지 못하고 방출되기도 했죠.

 그래서 이번에는 바이에른을 거쳐간 공격수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물론 오랜역사를 뒤지지 않고 얕은지식으로 얕은 최근 과거를 뒤져보겠습니다. 역시나 개인정리와 필자의 궁금증이 포스팅의 어줍잖은 이유가되겠군요.

 순서는 가장 최근부터 뮌헨을 떠났던 공격수들입니다. 사진은 모두 지금 자신의 소속팀에서 뛰고있는 모습이 되겠고, 첨부되는 기록들은 뮌헨때의 기록, 현 소속팀에서의 기록이 되겠습니다. 09년에서 부터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겠군요. 아 물론 내년시즌이면 포돌스키도 여기에 포함이 되겠군요...

08시즌 Out : Jan Schlaudraff (07-08시즌 뮌헨 / 08년~ 하노버 )
 가장 최근에 떠났던 공격수는 얀 슈라우드프선수입니다. 지금은 하노버 소속으로 뛰고있습니다. 07시즌 부터 입단해서 딱 1년 뮌헨에서 활동했습니다.
 단 8경기, 거기에 딱 1경기 선발출장을 해보고 공격포인트는 1어시스트가 다였습니다. 그야말로 홀대받았었죠.. 개인적으로는 제대로 뛰는걸 상당히 보고싶었고, 이적해올때도 꽤 기대를 했었는데 아쉬웠죠... 한창 주가가 올라가던중에 뮌헨으로 입단해서 기량을 펴지못했습니다.

 예전기사에서 읽었던것 같은데 가족 모두가 독일의 괴짜팀 이자 열렬한 지지를 받고있는팀중 하나인 '상파울리' 의 서포터라고하던데, 독일컵 경기중 상파울리와 뮌헨의 경기가 있으니까 가족들은 모두 상파울리 관중석에 앉고 아들은 뮌헨 소속으로 뛰는 애매한(?) 관계가 연출되었다는 기사를 본기억이 있네요. (맞는지는 잘...)
  독일감독은 이런말 까지 했더군요. 지금은 하노버에서 주전공격수로 활동중입니다.
 14경기 출장해 5골로 soso한 활약중입니다. 당연히 그렇듯 잘뛰어주길 바랍니다. 

07시즌 Out : 1.Roy Makaay (03~07시즌 뮌헨 / 07 ~ 현재 페예노르트)
 뮌헨의 '킹'이었던 로이 마카이 선수입니다. 세대교체(?!)의 일환으로 06-07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났었죠. 지금은 공격진 '킹'자리를 루카토니선수에게 물려주었죠. 한때 천수형님덕분에 한국언론에도 잠깐 관심을 받기도 했죠. 
 03시즌부터 07시즌까지의 뮌헨에서의 성적입니다. 토탈 183경기 103골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경기당 0.6골정도의 엄청난 성적이죠. 매시즌 44경기 이상을 뛰어주는 꾸준함은 물론이거니와 뮌헨은 마카이가 있는동안은 항상 그의 파트너만 찾아주면 되었죠.

 제가 정말로 좋아하던, 그리고 좋아하는 공격수인데 말이죠. 03시즌 뮌헨에 입단하기전 바로전시즌 (02-03시즌)에는 데포르티보에서 49경기 38골의 성적을 거두며 이적했었죠. 
 07시즌 부터 말년을 보내기위해 이적한 페예노르트에서는 07-08시즌에는 33경기 20골, 이번시즌에는 13경기 6골의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클래스를 고국에서도 여전히 펼치고있죠. 
 
 마카이의 인터뷰중 한부분을 끝으로 간단히 마쳐야겠군요

'내가 골을 잘넣는이유? 골문앞에서 많은 생각을 하지않는다. 그냥 페널티에어리안에서는 골대가 보이면 그냥 그곳으로 찰뿐이다. 생각할시간을 주면 골키퍼역시 생각할시간을 갖게되기 때문이다. '

07시즌 Out : 2. Roque Santa Cruz (99-07시즌 뮌헨 / 07- 현재 블랙번)
 격동의 07시즌을 끝으로 떠난 선수는 마카이 만이 아닙니다. 무려 7-8년간을 보낸 뮌헨을 떠난 '파라과이의 스타' 산타크루즈도 있습니다.
 81년생인 그가 99시즌부터 뮌헨에 입단했으니, 무려 18살때부터 뮌헨에서 활약했습니다. 초특급 유망주 출신이었던 산타크루즈를 뮌헨이 일찌감치 데려와서 키울생각이었죠.

 데뷔시즌부터 28경기(교체 포함)라는 출장기회를 주어서 5골을 넣었으니 꽤 기대할만했죠. 컵대회까지 합치면 32경기 7골의 활약.. 나름 괜찮았죠.. 분명 데뷔시즌 이후에는 포텐이 빵 터져줄줄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놈의 기대했던 포텐은 너무나 안터졌습니다. 결과론적으로는 산타크루즈가 데뷔시즌보다 뮌헨에서 많은골을 넣었던 시즌은 없었습니다. 그 유명한 (외모로 유명해지기도 했지만) 산타크루즈가 말이죠!

 국대에서는 61경기 20골로 무난한 활약이었지만, 뮌헨에서는 비정기적인 출장기회에 컨디션조절을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뮌헨에서 마지막 시즌에는 공격형미들로 잠깐 전환하기도 했을정도로 끝까지 자리를 못잡았죠. 히츠벨트 감독도 산타크루즈의 포텐을 끝까지 믿어보기위해 그런기용까지 하는 모험수를 두었지만 끝내 터지지않은 가능성이었습니다. 

 결국 산타크루즈를 개혁의 시즌이었던 07시즌 블랙번으로 방출아닌 방출을 보낼수밖에없었죠.
 하지만... 아시다시피 결국 그 포텐은 뮌헨이 아닌 블랙번에서 터졌습니다.  쫓겨가든 이적한 블랙번에서 36경기 19골 7어시스트 의 대박을 터뜨리면서 일약 스타겸 수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게됩니다. 물론 07-08시즌에 포텐이 터졌다기보다는 EPL스타일이 자기에게 맞았던것일수도 있지만 뮌헨팬들은 아쉬울수 밖에 없었죠.
 이적을 원한다는둥 말이 많았지만 아직까지는(!) 블랙번에서 여전히 활약중인 블랙번의 '넘버 9' 스트라이커. 이번시즌은 태업시즌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의욕이 떨어졌을수도.. 라치오의 레데스마도 비슷하죠.) 약간은 저조한 활약 (19경기 5골 1어시) 이긴 하지만 아직 전성기의 나이이죠. 과연 내년시즌에도 계속 블랙번의 유니폼을 입고있을지 궁금하군요

 - 2편에 계속 -

 한편에 끝내려고했는데 적다보니 말이 길어지네요.. 2편은 피자로 부터 다뤄봐야겠군요.  
by 반바스틴 | 2009/02/20 09:25 | 반바스틴의 축구이야기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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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비맞은달 at 2009/02/20 09:36
뮌헨을 떠난 공격수 하자마자 떠오른게 피자로였는데 말이죠 ㅎ
마카이는 뭐... 정말 준수한 활약이었죠.
산타크루즈는 항상 뭔가 보여줄 수 있을듯 하면서도 안터져줘서 아쉬웠는데
마침 블랙번으로 왔길래 어떻게되나 궁금했는데
엄청난 활약을 했었는데 말이죠....
팀칼라 자체가 맞았던지 아니면 경기 출장시간이 정기적으로 되서그런건지..
이번시즌은 조용합니다만
빅클럽들에서도 조용히 입질도 잇었고 말이죠 ㅎ
Commented by 반바스틴 at 2009/02/20 10:41
전 이상하게 슈라우드프 선수가 가장먼저 떠오르더군요. 독일 출신이라그런지 더 애정이 갔더것 같기도하고...

산타크루즈 대박에 뮌헨팬입장에서는 살짝 가슴이 시렸다는...

격려글 감사했습니다.
Commented by 푸른별빛 at 2009/02/20 10:02
마카이-! 라꼬루냐에서 계속 활약해줄 것 같았는데 훌쩍 떠나더니 독일에서 날라다니더군요. 그 때 이 양반이 그렇게 미울 수 없었는데..ㅡㅜ 전 왜 '2편은 피자먹고 다뤄봐야겠군요' 라고 본걸까요-_- 피자로 볼 때마다 마스크 오브 조로에 단역으로 출연하지 않았을까 싶을만큼 전형적 라틴얼굴이라고 생각했던게 기억나네요. 어서 2편 고고고~
Commented by 반바스틴 at 2009/02/20 10:43
피자먹고 ㅋㅋㅋㅋㅋㅋ 데포르티보에서 득점왕먹고 독일로 강림하셨던 뮌헨의 '킹' ㄷㄷㄷ

산타크루즈는 너무 잘생겼고 확실히 피자로는 전형적 라틴얼굴 ㄷㄷ

역시 격려글 감사했습니다
Commented by redcho at 2009/02/20 15:22
마카이...왠지 제일 그리운 얼굴이기도 하네요 ㅜ_ㅜ
Commented by 반바스틴 at 2009/02/20 20:04
천수 형덕분에 잠깐 뵈긴 했었는데 ㄷㄷ
Commented by 해방 at 2009/02/20 16:07
정말 블랙번에서 포텐이 빵터진 산타를 볼 때마다 신기하다는
어떻게... 8시즌동안 안터지다 1시즌만에 빵 터지는 선수가.. -_-//
뭐.. 그에대한 부작용으로 올시즌은 부상과 빈약한 공격에 허덕이고 있지만요.
오오. 그리고 무엇보다 마카이는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큰키에 골도 잘넣어. 얼굴...은 아니군요.ㄱ-

그리고 피자로 라는 말에 자연스레 '피자'가 떠오른건 뭔지..'o'
Commented by 반바스틴 at 2009/02/20 20:05
그놈의 포텐은 참... 근데 뮌헨 있었어도 워낙 보수적인 선수운용때문에.. 나가는 시즌에 클로제, 토니 가 들어왔으니...

내일 2편들어갑니다 ㅎ
Commented by rezen at 2009/02/20 23:19
산타크루즈의 경우는 올해는 감독이 도중 경질되는등 팀 분위기도 뒤숭숭했고 측면에서 벤틀리가 빠져나간 탓도 있지 않나 합니다.
Commented by 반바스틴 at 2009/02/21 10:07
참 벤틀리는 이적해서 중용되지못하고... 한때 벤틀리도 국대승선유력후보였는데...
Commented by 나쉬 at 2009/02/21 02:21
산타크루즈 마음은 현재 콩밭에 가 있는 것 같습니다 -_-;; 입으로는 블랙번에서 해피하다고 하지만 플레이를 보면 그다지... 휴즈따라 가겠죠. 휴즈 이번 시즌 끝나면 사실 경질될 것 같은데 왠지 휴즈가는 팀 따라갈 것 같네요 ㄱ-

암튼 산타 드디어 터뜨리는거 보고 참 기뻤었는데...ㅠㅠ
Commented by 반바스틴 at 2009/02/21 10:08
네 역시 태업시즌인듯 합니다. 마음은 저멀리~

전 걍 맨시티가서 넘버2나 3 스트라이커로 활약한것 같은느낌이 ㅎ
Commented by 黑白 at 2009/02/21 16:14
前바이에른의 에이스 출신(?)의
산타 크루스는 딴팀에서 잘나간다고 아쉽지 않고
거기서 잘해주기를 바라는 선수지요.
Commented by 반바스틴 at 2009/02/23 10:32
에이스 출신 ㅋㅋ 써먹을대로 써먹어서 산타는 좀 그렇긴해도... 전 약간 아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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